9월 다섯째 주일 대표 기도문
거룩하시고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저희가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창조하시고, 그 숨결로 세상 만물을 움직이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모든 피조물이 주님의 위엄 앞에 엎드리며, 온 세상이 주님의 손길을 따라 숨쉬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저희의 영혼도 주님께서 부어주신 생명의 바람을 받아, 주님을 찬양하는 기쁨의 노래를 올리게 하옵소서.
아버지, 오늘은 9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주님의 손길이 저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저희를 붙들고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치 나무가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잎을 떨구듯, 주님께서도 저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자비로 덮어주시고, 그 안에서 성숙해지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자주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세상의 유혹과 불안 속에 흔들렸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끝까지 저희를 놓지 않으시고 다시금 주님의 품으로 불러주셨음을 깨달으며,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지난 한 주간 동안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한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생각과 행동이 주님의 뜻에서 벗어나 세상에 흔들릴 때, 주님께서 저희의 발걸음을 붙드시고 다시금 주님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버지, 이제는 주님께 받은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믿는 대로 행동하며 주님의 길을 따르는 참된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이 가을에 가정마다 심방을 통해 주님께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마치 가을비가 메마른 대지를 적시듯, 주님의 은혜가 가정마다 스며들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가족 간의 화목을 이루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사랑이 가정마다 넘쳐흐르게 하시고, 가정 안에 감추어진 갈등과 아픔이 주님의 능력으로 치유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이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혼란한 정치와 사회적 불안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 속에 있습니다. 국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불안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사오니, 속히 이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고, 주님의 평강이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은 세상의 모든 질서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니, 이 나라를 주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려 주시고,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요, 성숙의 계절입니다. 저희의 믿음도 가을의 열매처럼 풍성하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세월이 지나가도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저희가 더욱 성숙한 신앙을 갖게 하시고,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진리와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이 가을에,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라가는 성숙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되게 하시고, 저희의 삶 속에서 주님께 받은 은혜가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10월 부흥회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준비하신 이 시간이, 성도들이 다시 깨어나고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성령이 부흥회 기간 동안 강력하게 역사하셔서, 잠들었던 영혼들이 다시금 깨어 일어나고, 낙심했던 마음들이 새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듣는 자마다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에 따라 새로운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를 위해 섬기시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넘치게 하옵소서. 예배를 준비하고 인도하는 손길 하나하나에 주님의 평강과 기쁨이 임하게 하시고, 그들의 헌신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게 하옵소서. 특별히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시고,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