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대표 기도문
홀로 찬양받기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어제도 계시고, 오늘도 계시며,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올해를 마지막 한 주 앞둔 12월 셋째 주일 저희들을 불러 거룩한 주의 보좌 앞으로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 하면서도 우리의 욕심을 앞세웠던 시간들을 주님께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을 의심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계획대로 살지 않았는지요. 주님, 오늘도 주의 허물과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연말이 되어 저희들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나누기를 좋아하기보다 인색했던 지난 날들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라 말하면서도 우리의 안위와 행복을 먼저 추구했습니다. 주여, 저희들에게서 욕망을 거두어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로 인해 기온도 떨어지고 몸도 움츠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음까지 움츠려 들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힘을 내게 하시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저희들을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 내에 가난하고 육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현재의 힘듦으로 인해 마음이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힘써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직 온전히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그들의 부르짖는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고, 눈물을 주님의 긍휼의 병에 담아 주소서.
올해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갑자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 폭등과 물류의 이상 변화로 인해 저마다 살길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형편이 되었습니다. 주여,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손 안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옵소서.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되기를 원합니다. 국민을 위한 정부, 국민에 의한 정부가 되게 하옵소서. 여당과 야당이 자신의 욕망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바른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펴게 하소서. 어려움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 마음이 되어 위기를 잘 극복하게 하옵소서.
성탄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옵니다. 다음 주일은 올해의 마지막 주일이자 성탄절 기념 예배로 보내게 됩니다. 우리가 한 주동안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묵상하고 따라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 오늘도 예배한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