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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장 묵상과 강해

by προφήτης 202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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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장 묵상과 강해

창세기 13장 요약

창세기 13장은 아브라함(아브람)과 조카 롯이 재산이 많아져 함께 살 수 없게 되자, 평화로운 분리를 선택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롯에게 땅을 먼저 선택하게 하여, 롯은 요단 지역의 물이 풍부한 땅을 택하고 소돔 근처로 이동합니다(13:10-13).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가나안 땅에 머물며, 하나님은 그에게 가나안 땅과 자손의 번성을 약속하십니다(13:14-18). 이 장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겸손,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창세기 구조분석

  1. 아브라함과 롯의 분리 (1-13절)
    1.1 아브라함과 롯의 번영 (1-7절)
    1.2 아브라함의 겸손과 롯의 선택 (8-13절)
  2. 하나님의 약속과 아브라함의 예배 (14-18절)

 

1. 아브라함과 롯의 분리 (1-13절)

1.1 아브라함과 롯의 번영 (1-7절)

"아브람이 애굽에서 올라오니...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창 13:1-2).

 

창세기 13장은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온 후 그의 믿음 여정이 이어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많은 재산을 얻게 되었으며, 조카 롯 또한 많은 가축과 재물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13:5). 그러나 이 풍요로움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는 배경이 됩니다.

 

"그 땅이 그들의 동거를 용납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창 13:6).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지만, 이로 인해 아브라함과 롯 사이에 분쟁이 발생합니다. 그들의 목자들 간의 다툼은 서로의 재산이 너무 많아 땅의 자원이 부족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물질적 번영이 반드시 평안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교훈을 줍니다. 풍요 속에서도 갈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인간의 욕심과 자원이 충돌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기서 아브라함과 롯이 처한 상황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삶 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합니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 속에서도 올바른 태도를 유지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는 지혜가 필요함을 배웁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평화를 선택하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1.2 아브라함의 겸손과 롯의 선택 (8-13절)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창 13:8).

 

아브라함은 가족 간의 다툼을 피하기 위해 먼저 화해를 제안합니다. 그는 롯에게 땅을 먼저 선택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고 평화를 우선시합니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13:9)라는 말은 아브라함의 겸손과 관대함을 보여줍니다.

 

롯은 요단 지역의 물이 풍부하고 소돔 근처의 비옥한 땅을 선택합니다(13:10-11). 이 선택은 인간적인 기준에서 매우 합리적이고 유리해 보였지만, 롯의 결정에는 영적 분별이 부족했습니다. 성경은 소돔 사람들이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13:13)고 기록하며, 롯의 선택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를 암시합니다.

 

아브라함은 겸손과 평화를 택했지만, 롯은 자기 욕망을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삶에서 결정의 기준이 단순히 물질적 풍요나 외적인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의 태도는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믿음은 평화를 선택하는 힘을 제공했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의 약속과 아브라함의 예배 (14-18절)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창 13:14).

 

롯이 떠난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시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동서남북 모든 땅을 보여주시며, 이 땅이 그의 자손들에게 영원히 주어질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13:15). 이 약속은 단순히 물리적인 땅의 소유를 넘어, 하나님의 구속 계획과 연결된 축복입니다.

 

"내가 네 자손을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셀 수 있으리라"(13:16). 이 말씀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수적으로 많아질 것이라는 약속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구속사의 성취를 암시합니다. 이 약속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이 전해지는 하나님의 계획과 연결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후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가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13:18). 제단을 쌓는 아브라함의 행동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감사와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며, 그의 모든 선택과 행동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달려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께 영광 돌리는 예배자의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초월하여 그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아브라함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예배를 통해 그분과의 관계를 깊게 해야 합니다.

 

결론: 창세기 13장의 메시지

창세기 13장은 믿음, 겸손,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이 중심 주제로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의 겸손한 태도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되었으며, 롯과의 분리 이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더 큰 약속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겸손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분의 약속은 신실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예배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며 그의 뜻을 따라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창세기 장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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