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문/수금새벽기도문

은혜로운 2025년 6월 셋째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προφήτης 2025. 6. 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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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대표기도문

  • 6월  18일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시간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찬미

복되신 하나님, 우주와 생명의 비의를 손끝으로 수놓으시고, 시간의 베틀 위에 사계절을 직조하시는 주의 거룩하신 손길에 경배드립니다. 이 저녁, 6월 셋째 주 수요예배의 시간 속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성소의 평안으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이 자리, 흔한 하루의 일부가 아닌 주님이 숨을 불어넣으신 영원의 한 조각이 되게 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시편 63:3)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예배가 생명보다 고귀한 향기로 주님께 닿기를 원합니다.

예배와 믿음의 성장

주님, 우리의 심령은 종종 메마른 들판 같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쉽게 꺾입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은 생수의 강이 되어 마른 땅에 단비처럼 내리며, 믿음을 싹틔우고 열매 맺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다시 불붙듯 살아나고, 흔들리는 영혼들이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예배가 단지 의무가 아니라 존재의 이유가 되게 하시고, 그로 인해 삶의 모든 결이 주님을 향하도록 조율되게 하옵소서.

회개와 순종의 삶

주님, 지난 한 주간 우리는 당신의 음성보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였고, 빛의 길보다 어둠의 그림자를 좇았습니다. 이 시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교만했던 생각, 무감각한 마음, 메마른 사랑과 게으른 순종을 내려놓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한복음 14:15)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우리를 세우사, 단지 회개하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순종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따라 사는 삶

주의 말씀은 등불이며 빛입니다. 우리의 발을 밝히고 길을 인도하시는 주의 진리를 사모합니다. 오늘도 주시는 말씀 한 줄 한 줄이 우리의 사고를 바로잡고, 마음을 새롭게 하며, 일상 속 선택의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머리로 아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실천하는 자 되게 하시고, 들은 바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복음을 살아내는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구원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

하나님, 당신의 사랑은 아침 햇살보다 먼저 우리를 깨우고, 저녁 노을처럼 하루의 끝까지 우리를 품으십니다. 죄로 인해 멀어진 우리를 끝내 포기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다시 안아주신 주님의 구원, 그 은혜 앞에 엎드립니다. 오늘도 살아 숨 쉬며 찬양할 수 있음은 전적인 주의 사랑 덕분입니다. 이 구원의 감격이 식지 않게 하시고, 매일의 호흡마다 주께 감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과 지도자를 위한 중보기도

주님, 이 나라를 붙들어 주소서. 정치와 경제, 문화와 교육, 모든 영역 가운데 주의 공의와 자비가 흐르게 하시고, 진리를 향한 갈망이 사라지지 않게 하소서. 새로 세우신 대통령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를 부어 주시고, 백성을 사랑하며 정의를 실행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권세가 사욕이 아니라 섬김이 되게 하시고, 그의 결정과 비전 속에 하나님의 뜻이 스며들게 하소서.

하나됨과 연합의 공동체

주님, 교회가 하나 되게 하소서. 세대와 부서를 넘어 연합하게 하시고, 서로를 이해하고 품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각자의 목소리를 내려놓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진정한 연합이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시기와 분열을 멀리하고, 성령의 끈으로 하나 되어 복음의 능력을 세상에 드러내는 주님의 몸 된 교회 되게 하소서.

진리를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

하나님, 진리는 단지 지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의 심장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진리를 사랑하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그것을 잃지 않게 하소서. 또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일터에서, 가정에서, 이웃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흘려보내게 하소서. 우리의 존재가 복음의 통로 되게 하시고, 말보다는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목회자와 말씀 사역을 위한 기도

단에 세우신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그 입술에 은혜의 숯을 대시고, 성령의 기름을 부으셔서, 말씀마다 생명이 넘치게 하소서. 설교가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심령을 깨우는 외침이 되게 하시고, 듣는 자마다 깨어 일어나게 하옵소서. 육신의 피곤함을 덜어주시고, 그 영혼이 주의 날개 아래서 쉼을 누리게 하소서. 목회자의 삶이 교회의 기둥이며 교회 안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날마다 새 힘을 더하여 주소서.

마무리 기도

복되신 하나님, 오늘의 예배가 향기로운 제물로 주 앞에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찬양이 하늘에 이르도록, 주의 영으로 우리의 심령을 사로잡아 주소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이 밤, 우리의 마음이 그분께 향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그분의 뜻에 가까워지게 하소서.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오직 하나님께 돌리며, 부활의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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