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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 설교, 골로새서 3:15-17 말과 행실로 감사

προφήτης 2024. 11. 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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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실에서 드리는 감사

본문: 골로새서 3:15-17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서론: 추수감사절의 의미와 감사의 중요성

추수감사절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축복을 돌아보며 감사를 표현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단지 농작물의 수확만을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복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날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많은 경우 입술로는 감사하지만 삶에서는 감사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한 말의 감사만이 아니라 우리의 말과 행실을 통해 드러나는 감사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인 골로새서 3장 15-17절은 그리스도인이 삶과 말 속에서 어떻게 감사가 흘러나와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우리는 입술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와 행동에서도 감사가 드러나는 신앙을 다시 한번 다짐해야 합니다.

 

1. 감사는 마음의 평강에서 시작됩니다

본문 15절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라고 말합니다. 평강이 마음을 다스릴 때 감사가 흘러나온다는 의미입니다. 평강은 단순히 어떤 상태가 아닙니다.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 즉 지배하게 해야 합니다. 

 

평강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삶에 어려움이 있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할 때 평강은 찾아옵니다. 만사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평강은 단지 걱정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는 내면의 안식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용서받고 구원받았음을 확신할 때 마음에 자리 잡습니다.

 

이 평강이 우리 마음을 다스릴 때 우리는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늘 감사하는 삶이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감사가 부족할 때 먼저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채울 때 그 평강이 말과 행실에까지 영향을 미쳐 감사가 드러나게 됩니다.

 

2. 감사는 말씀으로 충만한 삶에서 나옵니다

16절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라고 말합니다. 감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삶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중심에 자리 잡을 때 가능합니다.

 

감사는 말씀에 대한 믿음과 확신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때, 현재의 고난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보게 하고, 불평 대신 감사의 태도를 가질 수 있게 합니다.

 

본문은 또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고합니다. 이는 감사를 표현하는 한 방법입니다. 시편 기자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찬양이 끊이지 않을 때, 마음에도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말씀 충만한 삶은 다른 사람을 향한 감사의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16절은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말씀으로 서로 세워 주며, 상대방의 섬김과 사랑에 감사함을 표현하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말씀에 충만한 삶은 감사로 충만한 삶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할 때,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이웃을 향한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3. 감사는 말과 행실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17절은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하라”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감사의 표현이 단지 말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모든 행동에도 드러나야 함을 가르칩니다.

감사는 말로 표현될 때 더 큰 힘을 가집니다. 우리는 감사할 때 마음속으로만 느끼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감사의 말을 통해 상대방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고 관계가 깊어지며 공동체가 세워집니다.

 

그러나 말에 그친 감사는 온전하지 않습니다. 참된 감사는 우리의 행동으로도 표현되어야 합니다. 말과 일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한다는 것은 모든 일을 예수님의 성품을 따라 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상의 작은 일들 속에서도 감사가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는 직장, 가정, 교회에서 작은 일이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고 그 속에서 감사할 이유를 찾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작은 섬김이나 헌신이 모여 감사가 삶의 방식이 될 때, 우리는 말과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4. 감사는 공동체를 세우는 힘이 됩니다

본문은 감사가 공동체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가르칩니다. 15절에서 말한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표현은, 우리가 서로 연결된 공동체 안에서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함을 뜻합니다.

 

감사는 공동체를 세우는 힘입니다. 감사는 불평과 원망을 잠재우고,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평강과 기쁨이 흘러가게 만듭니다.

 

우리는 서로의 섬김과 수고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감사는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들이 하는 일을 격려하는 힘이 됩니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감사할 때, 그 감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와 가정, 직장 등 모든 관계 속에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감사는 단지 의무가 아닌 축복의 통로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더 넓히시고, 그분의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리게 하십니다.

 

결론: 감사의 삶을 살아가자

추수감사절은 입술과 마음, 그리고 삶 전체로 드리는 감사를 다시 다짐하는 시간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할 때 우리는 환경과 상황에 상관없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할 때 우리의 입술에서 감사와 찬양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는 말에서만 끝나지 않아야 합니다. 삶의 모든 말과 행동 속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가 드러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공동체를 세우는 축복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추수감사절을 맞아, 우리의 입술과 행실에서 감사가 흘러넘치는 삶을 결단합시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그것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할 때, 하나님은 그 감사를 통해 우리와 공동체에 평강과 은혜를 충만히 부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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